국명: 매미나방 (나비목 > 불나방과)
학명: Lymantria dispar
[ 특징 / 생태 / 생활사 ]
성충의 날개편 길이는 25~45mm 이다. 암수는 크기와 색깔에 있어서 다른 동종이형 모습이다. 수컷의 몸과 날개는
대체로 암갈색 또는 흑갈색을 띠고 있는데 개체에 따라 날개의 중앙부가 연한 담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성충은 7∼8월에
연 1회 발생하는데 주로 낮에 활동한다. 알은 나무의 줄기에 밝은 황색의 알덩어리를 형성하며 비교적 낮은 위치에 300개
정도 낳는다.
알로 월동한 후 이듬해 4월경에 유충으로 부화되어 처음에는 군집생활을 하다가 나중에는 분산된다. 5월 하순~6월 상순에
나뭇가지나 잎 사이에 거꾸로 매달린 채 번데기가 된다. 유충은 대부분의 활엽수 잎사귀를 갉아먹는
광식성으로 최근 한반도의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매미나방이 대량 발생하여 인가에 침입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 퇴치 및 예방 ]
아직까지는 뚜렷한 퇴치법이 없다. 외부 유입되는 소수의 개체들은 대부분 불빛에 이끌려 날아온 경우이며 건물의 벽면에
알을 낳는 경우가 많아서 해충 방제법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제한적으로는 수컷 나방을 포획하기 위한
페로몬 트랩 등이 이용되고 있다.